자유로운 인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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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98 장

"우명귀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.

"누가 당신 여자라고? 뻔뻔하기는!" 이향이 그를 흘겨보더니 몸을 돌려 마당 안으로 들어갔다.

"언제 돌아왔어?" 우명귀가 물었다.

"점심 먹고 바로 왔지. 당신이 전화 안 했으면 난 도시에서 하루 더 있으려고 했는데."

"도시에 뭐가 그렇게 좋다고? 혹시 어떤 남자 꼬시는 거 아냐?" 우명귀가 불만스럽게 말했다. 그 죽은 놈이 도시 집을 이 여자에게 준 이후로, 그녀는 삼일이 멀다 하고 도시로 들락거렸다.

"개소리 집어치워! 자꾸 의심하고 그러면 앞으로 내 몸 만지지도 마!"

"헤헤, 농담이었...